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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주택시장 불안정성 크다

뉴저지주가 높은 물가와 높은 세금 뿐 아니라 주택시장에서도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부동산 데이터 리서치 회사인 아톰 데이터 솔루션스(ATTOM Data Solutions)가 최근 발표한 ‘주택시장 위험 특별보고서(Special Housing Risk Report)’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1분기 기준으로 뉴저지주 22개 카운티 중 절반이 ‘전국에서 불안정한 주택시장(vulnerable housing markets) 50개’ 중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톰 데이터 솔루션스는 ‘불안정한 주택시장’을 조사하면서 ▶주택구입이 가능한 수입 기준 ▶갚아야 할 모기지가 집값보다 더 많은 ‘깡통주택’(언더워터 하우스) 비율 ▶모기지 상환 불능으로 압류가 진행중인 주택 비율 ▶주민들의 실업률 등을 기준으로 했다.   이에 따르면 뉴저지주 퍼세익카운티와 에섹스카운티, 아틀랜틱카운티가 각각 1위부터 3위까지 최상위권을 차지했고, 이어 서섹스카운티(7위), 컴벌랜드카운티(8위), 유니온카운티(10위), 워렌카운티(15위) 역시 상위권을 차지했다.   또한 한인들이 8만 명 정도 살고 있는 버겐카운티는 29위, 글로세스터카운티는 32위, 오션카운티는 35위, 캠든카운티는 36위에 랭크됐다. 주 전체 카운티의 절반인 무려 11개가 전국에서 50개의 ‘불안정한 주택시장’ 카운티 중에 포함된 것이다. 특히 조사 내용 중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한 퍼세익카운티의 주택 압류비율 부분에서는 카운티 전체 주택에서 평균 402가구 중 1가구가 압류 위기에 빠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주는 이러한 불안한 주택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집을 압류당한 주택소유주들을 돕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으나 큰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다. 뉴저지주는 집을 압류당한 주택소유주들이 법원 공매로 나온 집을 우선적으로 재매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커뮤니티재산보존프로그램(Community Wealth Preservation Program) 법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해당 주택 소유자가 소수계와 실업자 등이 많아 큰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뉴저지주의 주택 압류 비율은 2021년말 기준으로 1288가구 중 1가구로 일리노이·플로리다·델라웨어주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주택시장 뉴저지주 뉴저지주 주택시장 주택시장 위험 주택 압류비율

2022-06-30

뉴저지주 주택시장 폭발적 성장

뉴저지주 주택시장(housing market)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성장세를 구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이자율 인상 등 변수가 있지만 지속적인 확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뉴저지주는 지난해 팬데믹 와중에 뉴욕시 인근의 버겐카운티 등 북부 뉴저지를 중심으로 주택 구매 열기가 일면서 총 15만5901가구가 매매됐다. 특히 지난해 12월 한달 동안에만 1만8957가구의 매매 계약이 성사됐다. 2021년 1년 동안 뉴저지주를 포함해 전국에서 이뤄진 주택 매매 건수는 총 600만 건.   뉴저지주 주택시장의 활황세는 매매 건수 뿐 아니라 가격과 매물 대기 기간 등에서도 나타난다. 지난해 1년 동안 매매된 주택의 중간 가격은 40만 달러로 이는 1년 전인 2020년과 비교해 14.3%가 올랐다.     또 ▶낮은 이자율 ▶개인과 사업체 등에 대한 정부 지원금 확대 ▶원격근무 증가 ▶주식시장 활황 등으로 젊은층을 중심으로 주택 구매자가 크게 늘면서 주택 매물이 시장에 대기하는 기간은 평균 37일로 줄었다.     이와 함께 구매자들이 몰리면서 현금 구매 요청이 늘었고, 성사된 매매 가격이 팔려고 내놓은 가격보다 오히려 더 높은(평균 101.3%) 이례적인 상황(초 셀러스마켓)까지 벌어졌다. 일반적으로 미국 주택시장에서는 매물 가격의 평균 90%에서 95% 정도 사이에서 매매가 이뤄지는 것이 보통이다.   지난해 뉴저지주에서 가장 주택시장이 핫한 지역은 버겐·모리스·에섹스·서섹스카운티 등 대부분 뉴욕시에서 멀지 않은 카운티들로 특히 한인들이 많이 사는 버겐카운티는 파라무스를 중심으로 지난해 첫 10개월(1월~10월 사이) 동안에만 중간 주택가격이 11.6%오른 61만5000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관계자들은 올해 연방정부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 등 이자율을 올려 주택시장이 다소 위축될 수 있지만 프레디맥이 발표한 1월말 기준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이자율이 3.56%로 지난 5년간의 평균 이자율 3.7%보다 여전히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연말까지 활황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뉴저지주 주택시장 뉴저지주 주택시장 지난해 뉴저지주 주택 구매자

2022-02-03

뉴저지주 주택시장 위기 전국 최고

 뉴저지주의 주택시장이 소유권의 유지와 구매력(affordability), 압류 위기에 빠진 주택 수 등 각종 조건을 기준으로 할 때 전국 최고 수준의 위기 상황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부동산 데이터 조사·컨설팅 회사인 아톰 데이터솔루션(ATTOM Data Solution)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4분기 기준으로 전국(575카운티)에서 주택시장이 가장 불안한 카운티 50개 중에서 뉴저지주 카운티가 13개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뉴저지주 전체 카운티가 21개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절반 이상이 주택시장에서 불안감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2021년 코로나바이러스 보고서(2021 Coronavirus Report)’라는 이름의 이 조사는 전국의 카운티를 대상으로 ▶모기지 액수가 부동산 가치보다 많은 주택이 얼마나 되는지(underwater) ▶주택 구매자가 수입의 어느 정도를 집(중간가격)을 사는 데 쓰는지(affordability) ▶압류 주택수가 얼마나 되는지(foreclosure) 등 3가지를 기준으로 주택시장의 현황을 파악해 가장 상황이 나쁜 카운티 50곳을 뽑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역 주택시장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가를 주요 지표를 토대로 분석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뉴저지주는 한인들이 많이 사는 버겐카운티를 포함해 에섹스·헌터든·미들섹스·오션·퍼세익·서섹스·벌링턴·캠든·글로세스터·컴벌랜드·만머스·유니온카운티 등 13개가 포함됐다. 전국에서 주택시장이 좋지 않은 대표적인 50개 카운티 가운데 거의 4분의 1정도가 뉴저지주 카운티로 나타난 것이다.   뉴저지주의 주택시장이 다른 주들과 비교해 상황이 나쁜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 ▶고용시장의 불안(높은 실업률) ▶전국 최고 수준의 재산세 부담(주택당 1년 평균 9300달러) 등 복합적인 상황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뉴욕주는 뉴욕시 인근의 라클랜드카운티 1곳만 포함돼 상대적으로 주택시장이 안정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뉴저지주에 이어서 상황이 좋지 않은 곳으로는 일리노이주가 시카고를 중심으로 8개 카운티, 캘리포니아주는 LA와 샌프란시스코 등에 걸쳐 역시 8개 카운티의 주택시장이 위기상황인 것으로 조사됐다. 박종원 기자뉴저지주 주택시장 뉴저지주 주택시장 뉴저지주 카운티 지역 주택시장

202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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